철도시설공단에 국내 1호 철도물류 경영학박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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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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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인재개발실 김사용 박사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에 국내 1호 철도물류 경영학 박사가 탄생했다. 철도분야의 실무경험을 가진 직원이 물류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례는 국내 최초다.

인재개발실에 근무하는 김사용 박사는 철도분야를 연구해 지난 2월 '우리나라 철도의 노선별 효율성과 생산성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기술적 분석을 통해 2004~2010년까지 7년간 경부고속선을 포함한 주요 노선별 효율성과 생산성 측정결과를 토대로 대부분의 노선이 규모의 비효율보다는 운영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해 국립순천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김 박사는 고등학교 졸업 후 (구)철도청에 입사했다. 이후 한국방송통신대학(행정학·경영학)을 졸업하고 고려대 행정학석사를 거쳐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퇴임 후에는 철도 실무와 학문적 경험을 살려 철도의 후학들에게 철도수송의 장점을 홍보할 수 있는 지식봉사활동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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