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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적 스타일 실내 공간 우수에 선정된 정동극장.(입구)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정동극장과 국립국악고등학교 등 11곳을 한국 전통이 묻어난 우수한 실내 공간으로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방선규 문화예술국장은 이날 와룡동 문화부 청사에서 ‘고품격 한국적 스타일 개발 및 확산 사업’의 성과 브리핑을 열고 ‘제1회 한국적 스타일 실내 공간 우수 사례 선정 공모’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지난 1년간 진행된 ‘고품격 한국적 스타일 개발 및 확산사업’은 한류 열풍이 확대되는 가운데 우리의 삶을 담은 그릇인 한국적 실내 공간에 대한 연구와 발굴 및 확산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전국 115개 공간을 분석한 한국적 공간 확산 전략 연구 및 기초 데이터베이스 구축, 세종시 국무총리실 접견실 등 한국적 실내 공간 시범 조성, 한국적 실내 공간우수 사례 발굴 등 3단계에 걸쳐 추진됐다.
'제1회 한국적 스타일 실내 공간'에 선정된 공간은 정동극장·배상면주가 세월랑 등 문화공간 두 곳, 국립국악고·통영 용남초 등 교육공간 두 곳, 조선호텔·가마 광주요·지수화풍 360컨트리클럽·다담·연타발 해운대점 등 상업 공간 다섯 곳, 지노하우스·편강한의원등 주거 및 기타 의료 공간 두 곳 등이다.
방선규 문화예술국장은 “한류 문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우리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갖고 담고 있는 한국적 공간 문화의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적 실내공간이 확산해 강력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우수공간에 대한 시상식은 이달중 진흥원 KCDF갤러리에서 열리고 선정된 공간은 홈페이지(www.ko-space.co.kr, www.ko-space.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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