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회는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에 따른 것으로 지금까지의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의 정책과제를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기회에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민형 건설정책연구실장은 ‘2013년 건설 부동산 시장전망 및 정책동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건설업체의 해외진출 가능성 모색, 건설업체 기술력 향상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 및 수익원 다각화 방안에 대하여 제안했다.
경기개발연구원 도시주택실 김태경 연구위원은 ‘경기도 지역건설경기 전망 및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하여 건설산업의 구조조정을 용인하며 시장 건전화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으며 월세단지 등 다양한 수요에 맞춘 새로운 시장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경기도 이병설 교통도로과장이 2013 건설경기 전망과 2012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지역건설산업체 참여확대 방안’, ‘지역건설업체의 고용안정 및 지역 건설장비 사용 확대 방안’, ‘시군 등의 지역건설산업 기여도 평가를 비롯한 상생협력 강화 시책’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계획’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추진위원회 위원인 도의원, 건설협회, 건설업체 대표 등 건설업 관련 전문가들이 지역건설근로자의 취업 확대방안과 건설업 활성화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경기도는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제시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도내 건설업체들에 대한 수주율 확대, 하도급 참여비율 확대 등 경기도 업체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2013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관계부처 협의, 시군 관련부서를 통해 이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설 교통도로과장은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아이디어를 개진한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 정기총회는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행정2부지사(최승대)가 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김억기, 교통건설국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20명(당연직 7명, 위촉직 13)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기회(연 1회) 및 임시회(수시)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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