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사회적 기업 투자 펀드 3호' 출범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성장가능성은 높지만 자본 조달이 어려운 사회적기업·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 투자 펀드 3호’가 출범한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 투자조합 3호를 결성해 25억원을 출자하고 한국벤처투자㈜(www.k-vic.co.kr)를 통해 다음달 3일까지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투자조합은 고용부가 인증한 사회적기업이나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에 기여할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재정·경영 지원을 하기 위해 2011년 처음 구성됐다.

고용부는 매년 25억원을 모태펀드에 출자하고 여기에 민간 출자를 더해 2011년 42억원, 지난해 40억원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고용부는 이 가운데 27억원을 새터민 고용 포장재 제조업체와 공정여행 사회적기업, 친환경 의류 업체 등 사회적기업과 중소기업 등에 투자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섬에 따라 이번에 조성하는 사회적기업 투자조합에도 많은 민간 출자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고용부는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금이 필요한 사회적기업 등은 1호·2호 펀드를 운용하는 미래에셋벤처투자(☎031-780-144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