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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IT도서관 문 연다. 강남구, 19일 도곡정보문화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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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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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강남구에 미래지향적 유비쿼터스 기술이 도입된 IT도서관이 들어선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첨단 전자도서관 시스템이 반영된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을 19일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상 3층, 지상 6층으로 2856㎡ 연면적에 600석의 열람석을 갖춰 강남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층별 구성은 3층 어린이·유아·디지털자료실, 4층 종합자료실, 책사랑방, 5층 일반열람실, 도서관사무실, 6층 일반열람실 등이다.

당장 약 2만6000권의 도서가 비치됐고 추가로 매달 신간 600여권을 들여올 예정이다.

특히 95개국 51개 언어의 신문과 1624종이 넘는 국내 온라인 학술잡지, 인터넷 잡지 220종 등 다양한 웹 정보를 보유했다.

구는 앞서 지난달 관내 도서관리시스템의 품질 향상 차원에서 '스마트도서관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도곡정보문화도서관을 비롯해 14개 구립도서관, 8개 작은도서관의 관리가 기존 고객/제공자(Client/Server) 방식에서 웹(Web)으로 변경됐다.

다시 말해 도서관에 관련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형태가 아닌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든 업무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최신 장비를 도입한 만큼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를 대표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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