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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방송 동영상> 복지 품은 주민 센터, 새 옷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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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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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방송 이현주, 이주예=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주민 센터가 복지 센터로 변신했습니다. 주민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 들어가보시죠!

서대문구 북가좌1동에 위치한 주민 센터. 변화된 내부 배치구조와 업무 처리 형태가 눈에 띕니다.

서대문구는 올해 1월 1일부터 동 주민 센터에서 복지를 전담할 수 있도록 동 기능을 전면적으로 개편했습니다.

[김홍길 / 북가좌1동 동장] 전에는 직원이 1~2명이 앉아서 찾아오는 민원을 상대하다보니까 장소도 그렇고 인력, 시간 면에서 부족했는데요, 그 분들을 다 소화하는 측면에서 장소를 확대했습니다.

14개 각 동의 주민 센터와 전철역, 학교 등에는 민원인이 직접 서류를 발급할 수 있도록 무인민원발급기 20대가 설치됐습니다.

또, 무인발급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급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동 주민들을 위한 안내 직원도 배치했습니다.

복지 분야 공무원들도 평균 3명에서 7~8명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행정민원을 줄이고 복지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구조라 인상적입니다.

[김홍길 / 북가좌1동 동장] 상담을 한다고 하면 전에는 한 분당 2~3분, 길게는 5분이었는데 최근 이 상태에서는 한 분당 30분 이상 원스톱으로 복지 코디네이터를 운용함으로써 한 분이 전체 상담을 다 해드리는 그런 기능을 하기 때문에 주민들도 많이 흡족해합니다.

주민들의 복지 업무를 돕는 '복지 도우미'들은 저소득층의 복지 수요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종합상담 서비스를 맡은 '복지 코디네이터'들은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을 관리하는 '방문 간호사'도 배치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배달사업 및 물품 후원, 일자리 알선 등의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센터 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마련됐습니다.

[윤후 어머니 / 북가좌동 주민] 가까운 데에 이렇게 주민 센터가 있어서 아이랑 오기에도 좋고 책도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실제적으로 도움도 많이 되고요.

이외에도 주민 센터에서는 대학생과 전문가 등의 재능기부 활성화로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행정 서비스의 제공을 넘어서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한 서대문구 주민 센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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