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R-플랜코리아, 베트남 빈곤지역 마을에 초등학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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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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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XR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EXR코리아와 국제아동후원기구 플랜코리아는 지난 13일 베트남 쾅트리주 다크롱지역 푸안마을에서 개도국 어린이 교육지원을 위한 'EXR 프로그레시브 6호 스쿨'완공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완공식에는 플랜코리아 임직원, EXR코리아 임직원, 베트남 다크롱 지역구 인민위원회 대표, 다크롱 지역구 교육부장, 인민위원회 대표, 푸안마을 대표를 비롯해 학생 100여명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R코리아 관계자는 "베트남 다크롱 지역은 4000여명의 주민 가운데 42%가 빈곤가정인 가난한 지역이다. 이 지역에 있는 2개 초등학교 중 제 1초등학교는 1개 본교와 2개 분교로 운영되지만 분교는 건물 자체가 없어 마을회관을 빌려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며 "또 화장실과 식수시설도 없어 학생들의 위생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EXR과 플랜코리아는 마을회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1·2학년 학생들과 하루 12km를 걷는 3·4학년 학생들을 위해 새 학교를 건립했다. 푸안마을 'EXR 프로그레시브 6호 스쿨'은 4개 교실과 화장실·식수시설·교육기자재·미니도서관 및 운동장을 갖췄다.

축사를 전한 김기혁 EXR 팀장은 "EXR 프로그레시브 여섯 번째 학교가 베트남의 아름다운 마을에 완공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 학교, 새 교실에서 새로운 꿈과 미래를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플랜코리아 이상주 대표는 "개도국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아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EXR은 2007년부터 플랜코리아 함께 베트남,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현지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학교를 건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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