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로마 금세공사협회 부회장인 프란치는 지난 2005년 베네딕토 16세의 반지 제작을 의뢰받은 적이 있다. 그는 “내 커리어의 정점을 찍는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베네딕토 16세의 반지 디자인은 미켈란젤로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최종 디자인이 나오기까지 200점 넘는 가안을 거쳤다.
교황이 어부의 반지를 끼게 된 것은 어부였던 베드로가 초대 교황으로 추서된데서 비롯됐다. 교황들은 모두 벧로의 후계자로 여겨진다. 반지를 만드는 데 8명의 장인이 매일 15시간씩 2주간 매진한다. 교황청은 새 교황의 반지는 이전과 같은 디자인으로 이름만 다르게 새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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