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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위간부, 공무원은 역시 철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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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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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한기 베이징 통신원 = 현재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 회의에 참석한 기업계 대표들은 물론 저장성(浙江省) 고위공무원이 현재 공무원 대우가 너무 좋아 젊은이들이 공무원만 되기를 희망하며 이는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고 첸장완바오(钱江晚报)가 전했다.

전인대에 참석 중인 중국기업계 대표들은 민영기업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공무원이 되기를 갈망하는 원인으로 공무원은 고소득직장이며 안정적이고 업무강도가 낮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리고 많은 민간기업에서 공무원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하지 않고 몰래 공무원시험공부를 하거나 혹은 휴가를 내어 공무원수험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3년도 전국 각 성(省)에서 모집한 공무원 규모는 약 1만 명 정도이지만, 시험에 응시한 사람들은 모두 36만 명으로, 평균 1대36의 경쟁률을 보였다.

외국의 경우 육체노동자가 공무원 보다 많은 임금을 받는 반면, 중국의 경우 대부분의 육체노동자는 힘든 노동에도 불구하고 박봉에 시달린다. 따라서 중국의 경우 많은 대학졸업자들이 실업의 위험이 있는 기업보다 기본적인 생활보장을 받을 수 있는 공무원을 선호한다.

따라서 전인대 저장성 대표단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의 선발과 임금제도의 개선할 것을 건의했다. 첫째, 공무원 또한 업무능력에 따라 임금의 차별화를 실시할 것. 둘째, 공무원 선발방식을 변경하고, 실무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 셋째, 공무원 시험의 전제조건으로 민간기업, 농촌 등에서의 일한 경험이 있을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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