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평협회·부동산硏, 동산담보대출 활성화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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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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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들 “중소기업에 긍정적, 제2금융권 도입해야

지난 14일 오후 2시 중소기업중앙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동산담보대출 활성화’ 세미나 현장 모습. [사진제공 = 한국감정평가협회]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중소기업의 용이한 자금조달을 위해 시행된 동산담보 대출이 중소기업 금융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감정평가협회와 한국부동산연구원이 지난 14일 오후 2시 중소기업중앙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동산담보대출 활성화’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6월 11일 제정된 ‘동산·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동산담보 대출금액이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제도운영 활성화 방향 및 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진수 금융감독원 기업금융개선국장이 ‘동산담보대출 도입경과 및 향후 추진방향’, 최원근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이 ‘동산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방안’, 김철홍 협회 동산담보평가운영위원장은 ‘동산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한 담보평가현황 및 향후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김진수 국장은 “지난해 8월 출시한 동산담보대출은 은행권 및 감정평가업계의 노력으로 정착단계”라며 “중소기업을 위한 좋은 제도로 적극 추진하고 동산담보의 취급범위를 확대하고 제2금융권에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최원근 연구위원은 “동산담보제도가 중소기업 금융의 유망한 경로가 될 수 있어 시장 참가자들과 정책당국 모두 제도의 순기능에 초점을 두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철홍 위원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에 도움이 되고 은행권은 적격담보로 인정돼 여신 건전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협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감정평가업계에서는 동산담보제도 운영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확인하고 동산담보에 대한 공정하고 정확한 가치평가를 통해 전문자격사로서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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