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내동 소통한마당 추진단, 그린장터 수익금 쾌척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남양주 평내동 소통한마당 추진단(단장 최영선)은 지난 13일 저소득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남양주희망케어센터에 기부했다.

추진단은 지난달 26일 주민 소통한마당 행사에서 ‘봄을 부르는 그린장터’를 운영해서 생긴 수익금 전액을 이날 기부했다.

그린장터는 평내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공연과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듣는 희망나무, 상품과 먹거리 판매를 통해 이웃끼리 서로 서통하는 장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린장터에서 판매된 모든 상품은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관내 업체들이 무료로 기증한데다가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자발적으로 판매 봉사활동에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마트 남양주점에서 생활용품 600여개를, 신신상사에서 스포츠용품 150여개, 빙그레 도농점에서 유제품 500여개를 기부했다.

최영선 단장은 “소통한마당에서 봉사도 하고, 행사 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익금까지 기부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평내2호 근린공원 조성과 도서관 앞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모으고 시에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