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지구는 지구 지정단계부터 인구·도로·녹지시설 등이 철저하게 계획돼 개발이 진행되는 만큼 최적화된 주거환경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향후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대체로 편리한 교통여건을 자랑하고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보유한다는 점에서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신도시 역시 택지지구로써 대체로 규모가 크고 자족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택지지구 일대 아파트가 우수한 쾌적성, 편의성을 자랑하는 만큼 건설사들 역시 이들 지역을 선점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특히 택지지구 일대에 거시적인 개발호재와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오는 3월 충남 아산시 배방지구 일대에 '아산 배방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0층 6개동, 총 379가구(전용면적 84㎡) 규모다. 전가구 정남향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며, 온양온천까지 연장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배방역이 인근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또한 인근에 모산초·배방초·배방중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어 우수한 실거주 요건을 자랑한다. 더불어 배방공수지구 개발계획으로 기대감과 함께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3월 충남대 바로 옆 대덕특구 1단계 죽동지구 A3-1블록에 '대전 죽동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6층 7개동, 총 638가구(전용 75~84㎡) 규모다. 단지 인근에 유성초·중·고, 장대초·중, 충남대, 카이스트 등 대전 내에서도 수준 높은 명문학교와 홈플러스·이마트 트레이더스·유성구청·대전시청·유성선병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이 갖춰져 주거 인프라가 우수하다. 유성IC와 북대전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세종시로의 접근이 쉬워 교통 편의성도 높다.
현대산업개발은 4월께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서 '별내2차 아이파크'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총 1083가구(전용 72~84㎡) 규모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IC와 인접해 있고, 경춘선 별내역도 개통해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이 쉽다. 또 사업지 인근에 초·중·고 부지가 있다.
호반건설은 4월 부산 명지지구 C3블록 일대에서 '부산 명지 호반베르디움'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총 622가구 (전용 84㎡) 규모다. 명지지구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국제비즈니스·의료·교육·물류·첨단부품 밀집 산업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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