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저자는 기업의 성과창출 시스템이 가정에 그대로 적용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자녀교육 프로그램으로 체계화하는 작업을 수행해왔다. 그는 “자녀에게 쏟는 정성과 관심은 갈수록 늘어나지만 정작 부모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깊은 고민이 부족하다”며 “단순히 자녀를 보살피고 공부시키는 ‘보호자’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도록 돕는 ‘코치’가 되는 것이 진정한 부모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저자가 경영 컨설턴트로서 20년 넘게 진행한 기업 컨설팅과 리더 코칭 노하우를 자녀교육에 접목시킨 결과물로, 가정에서 자녀들이 자신만의 비전을 세우고 자기주도적으로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담고 있다. 전국 초중학생 부모와 자녀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자녀 교육에 있어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짚어주고 부모유형을 진단해 각각의 부모 스타일에 맞는 부모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또 자녀로 하여금 ▲미션 갖기 ▲핵심과제 파악 ▲목표달성 로드맵 만들기 등 부모가 할 수 있는 자녀 코칭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312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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