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노는 '공익을 위하여'란 의미의 라틴어 '프로 보노 퍼블리코(pro bono publico)' 줄임말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2명이 각자 경험이나 재능을 기부하게 된다.
현재 강동구에는 17개의 사회적기업이 있다. 지난해 구가 이들의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절반 가량이 재무·회계나 홍보·마케팅, 상품디자인개발 등 지원을 필요로 했다.
구는 은퇴자나 재직자를 대상으로 4월까지 △일반경영 △광고·마케팅 △법무 △재무·회계 △IT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를 모집 중이다.
더불어 구는 공동육아, 의료생협, 1인 주거, 생태, 교육 등 지역의제를 함께 연구하고 추진해 나갈 '사회적경제 학습동아리'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프로보노단과 학습동아리 등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체제는 기업의 자생력을 키우는 마중물로 역할하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잠재적 인적자원 발굴로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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