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유재산관리기금 수입 917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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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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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기획재정부는 15일 지난해 국유재산관리기금의 수입 규모가 9175억원으로 당초 계획(9686억원) 대비 94.7%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유재산관리기금은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기금으로, 각 중앙관서가 필요한 청사를 짓거나 행정수요에 대비한 비축토지를 구입하는데 쓰인다.

이 중 국유 일반재산(기재부 소관의 토지·건물)을 팔아서 생긴 수입이 8309억원에 달했고, 대부료와 변상금 등으로 866억원을 조성했다.

관리기관별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6672억원, 지방자치단체가 2503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기재부는 이 수입금으로 청·관사 등 공용재산취득에 6654억원, 비축토지 매입에 560억원, 여유자금운용(연기금투자풀 예치 등) 1944억원을 사용했다. 특히 공용재산취득사업은 총 27개 중앙관서의 258개 사업에 지원, 이 가운데 경찰청 등 17개 중앙관서 68개 사업을 지난해 완료했다.

재정부는 이 돈을 가지고 지난해 청·관사 등 공용재산취득에 6654억원, 비축토지 매입에 560억원을 사용했고, 여유자금 1944억원은 연기금 투자풀 예치 등의 방법으로 운용했다. 공용재산취득사업으로는 32개 파출소와 지구대, 경찰서 등을 신축하는 등 17개 중앙관서에서 68개 사업을 진행했다.

기재부는 “당초 수입계획의 94.7%를 조달해 자체수입으로 지출 소요를 모두 충당하는 등 기금재정의 안정적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불필요한 일반재산을 매각한 재원으로 공용재산 취득사업에 활용해 재정 절감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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