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감귤 성목 이식사업을 추진할 경우 기존 과원보다 당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농가 소득 또한 2배가 향상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은 올해 자부담 포함 2억8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20개소 6.5ha를 대상으로 감귤원 성목 이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13.5ha의 면적이 추진됐다.
실제로 시범 재배한 곳의 감귤 당도는 평균 11.5°BX로 일반 농가 9.4°BX보다 2.1°BX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10a당 소득 역시 447만원으로 일반재배 226만원보다 221만6000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목이식 사업은 기존의 감귤원에 심겨진 나무를 빼내면서 품질이 좋는 나무만 골라낸 후 이랑 만들고 4~4.5mⅹ3~3.5m 간격으로 성목을 새롭게 심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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