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이날부터 매일 네 차례씩 B737NG 기종을 투입,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을 운항하며 특히 이번에 증편된 항공기는 부산 출.도착 기준 오후 2시대 운항으로 일본, 동남아, 구주 지역 여행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번 증편으로 인해 부산출발은 오전 시간대 2편, 오후 시간대 2편이 운항하게 되며, 인천출발은 오전 시간대 1편, 오후 시간대 3편으로 각 4편씩 운항하게 된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김해~인천공항 간 운항하는 항공편으로 국제선에 준해 운영되며, △김해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환승하려는 승객과 △국제선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김해공항으로 이동하는 승객만 탑승할 수 있다.
환승전용 내항기 탑승승객들은 출입국 심사 및 세관검사, 검역 등의 절차가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인천공항에서는 환승 형태로 탑승하면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증편 운항으로 김해공항 모든 국제선 이용객들은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해 1회의 탑승수속만으로 인천공항의 다양한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해외여행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미주, 구주 등 해외에서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출입국 절차또한 간소화되어 승객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