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이날 공장내 교육장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언론에게 사고경위 등을 설명했다.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 조합원들은 상황 설명 도중 애초 회사 측에서 폭발사고가 난 사일로 안에 잔류가스를 제거하지 않고 작업을 시켜 참사가 났다며 격렬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여수소방서도 교육장에서 사망자 수가 늘어난 경위 등 현장 상황을 브리핑했다.
사고가 크다보니 인명피해도 최초 사망자가 3명에서 5명, 7명, 8명 등으로 계속 늘어났다.
총 작업인원도 최초 20명에서 19명으로 정정되는 등 혼선을 빚었다.
사고 현장 주변은 소방서, 경찰, 시청, 언론사 등의 차량과 인파로 한때 북새통을 이뤘다. 이들은 소방서와 경찰, 회사 등에서 안전을 우려해 현장 접근을 막고 철수를 종용해 마찰을 빚기도 했다.
<여수산단 대림산업 폭발사고 사망·부상자 명단>
◇사망자
▲백종만(41·여천전남병원) ▲김종태(53·여수성심병원) ▲조계호(38·여천전남병원) ▲서재득(54·여수제일병원) ▲이승필(42·여수제일병원) ▲김경현(38·여천전남병원)
◇부상자
▲정희준(52·귀가) ▲문진목(54·광주굿모닝병원) ▲서인철(54·광주굿모닝병원) ▲김정수(34·여수성심병원) ▲김경주(43·광주굿모닝병원) ▲서상우(27·성심병원) ▲김형철(47·귀가) ▲안영권(42·여수제일병원) ▲백구만(38·한강성심병원) ▲김경춘(52·한강성심병원) ▲윤태순(40·한강성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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