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경찰청장 등 주요 외청장 인선 발표에 대해 “오늘 오전에는 계획이 없다. 오후에 할 경우 미리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행정부 외청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검찰청, 병무청, 방위사업청, 경찰청, 소방방재청, 문화재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중소기업청, 특허청, 기상청, 해양경찰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이다.
외청장 중 유일하게 장관급이자 대표적 사정기관장인 검찰총장에는 소병철(55ㆍ사법연수원 15기) 대구고검장과 채동욱(54ㆍ연수원 14기) 서울고검장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권력기관장인 국세청장에는 내부인사로 조현관(55ㆍ행정고시25회) 서울국세청장과 행시27회 3인방인 박윤준(52) 본청 차장, 김덕중(54) 중부지방국세청장, 김은호(55) 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외부 인사로는 전·현직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인 윤영선 전 관세청장, 주영섭 현 관세청장, 백운찬 현 세제실장 등 3명이 후보군에 올라있다.
다만 국세청장의 경우 기재부 산하 외청이라는 점에서 현 내정자가 임명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인선 발표가 미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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