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15일 경남 창원에 있는 중소기업인 '이엠코리아'를 방문해 소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이 되도록 기술혁신, 규제개혁, 기업환경 개선, 원활한 인력수급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일자리 질을 높이고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 사회를 구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청년 친화적 일자리 창출방안'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2013년 2월 고용통계에 따르면 청년층 15-29세를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고용률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5% 감소했고, 실업률은 0.8% 상승해 여전히 청년들이 취업난을 겪는 상태이다.
정 총리의 이번 방문은 이 같은 청년 고용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중소기업의 성장과 청년고용 확대의 선순환 구조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가 이날 방문한 '이엠코리아'는 청년고용이 우수한 중소기업으로 2012년 신규 채용 64명 중 절반인 33명을 청년으로 채용했고, 전체 상시 근로자 260명 중 25.4%인 66명이 청년층으로 이뤄졌다.
한편 정부는 모든 정책이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연계될 수 있도록 범정부 합동으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국민 일자리 행복 로드맵'을 빠른 시일내에 수립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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