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Hi FC, 홈 경기날 “스포츠용품 교환 장터 ‘드림마켓’ 운영”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고양 Hi FC 프로축구단이 고양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용품 재사용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드림마켓’을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양 Hi FC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수원 FC와의 홈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총 20회의 홈경기 때, 고양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고 저렴한 값에 살 수 있는 ‘재사용과 나눔의 장터’를 열 계획이다.

일반 교환 장터와 달리 드림마켓은 스포츠용품 교환을 우선적으로 하여 일반 교환 장터와 차별화를 둘 전망이다. 장터의 판매시간은 경기시작 4시간 전부터 경기 후 30분까지고, 드림마켓 주변에서는 문화공연을 할 계획이다.

판매물품은 중고물품과 직접 만든 창작품 등이며 음식물, 성인용품, 불법 DVD, 동일물품 5개 이상 등은 판매 불가하다.

드림마켓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 신청 후 추첨을 통하여 참여할 수 있다. 고양 HI FC 블로그(http://blog.naver.com/goyanghifc/30162556339)에서 드림마켓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선착순 56명에게 2m×2m 정도의 판매 자리를 제공한다.

고양 Hi FC가 준비한 이번 드림마켓은 시민들의 알뜰 경제에 도움을 주고 청소년과 어린이의 환경과 나눔의 중요성 인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