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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창의교육 자리잡아야 학교폭력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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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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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서울 명신초 방문..학생안전대책 점검

아주경제 주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발전시키는 창의 교육이 자리 잡을 때 학교폭력도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명신초등학교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번 학교 방문은 취임 후 첫 교육현장 방문으로 안전시설 점검 및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한 학교폭력 척결 의지를 표명하고 새 학기 초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려는 행보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 명신초등학교에서 1시간 가량 머물며 외부인 출입절차와 폐쇄회로(CC) TV 등 보안 및 학생안전대책, 급식실 위생관리 현황을 살펴봤다.

박 대통령은 교실에서 창의교육 프로그램(친구와 친하게 지내기)을 참관하고 교사 등 학교 관계자, 학생, 학부모, 학교전담 경찰관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정부가 제도적 개선, CCTV와 같은 학교안전시설 투자 확대 등 교육여건 조성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더라도 근본적 변화는 교육현장의 교사들의 애정과 관심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며 나아가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발전시키는 창의 교육이 자리 잡을 때 학교폭력도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안전 시설 보완뿐 아니라 교사들의 창의교육 전념 여건 조성과 상담전문교사 확충 등 종합적이고 유기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명신초등학교는 열악한 학교 여건 속에서도 ‘콩깍지 가족 프로그램(1∼6학년까지 학생 1명씩과 교사 또는 학부모 1명으로 7명의 가족을 구성해 1년간 가족처럼 지내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성 소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있는 학교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현장 방문에는 서남수 신임 교육부장관과 문용린 서울교육감, 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재춘 교육비서관, 강신명 사회안전비서관, 김행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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