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서민과 금융소비자 중심의 금융 만들 것"

최수현 신임 금융감독원장 내정자.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최수현 신임 금융감독원장 내정자는 15일 취임 이후 각오에 대해 “금감원의 신뢰 회복과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산업의 건전성을 바탕으로 서민과 금융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금융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임 권혁세 원장이 훌륭히 수행해 온 각종 금융 관련 현안을 포함해 금감원이 본연의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이날 임기 1년을 남기고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 금융위원회는 임시회의를 열어 사의를 표명한 권 원장의 후임으로 금감원 내부 사정에 밝고 금융 현안을 두루 경험한 최 수석부원장을 청와대에 단독으로 임명 제청했다

한편 최 내정자는 행정고시 25회로 재무부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해 금융위 기획조정관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거쳐, 2011년 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