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이사는 “소중한 생명이 희생돼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피해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정확한 경위가 어떻든 간에 해당기업의 대표로서 깊이 사과한다”며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부상자의 치유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유가족 지원에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추가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며 “사고원인과 관련해서는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뼈저린 교훈으로 삼아 그룹차원에서 장기적이고 구조적 안전대책을 마련해 최대한 빠르게 실행에 옮기겠다”며 고개를 숙여 거듭 사과했다.
전남 여수산단 내 대림산업 공장에서는 전날 오후 9시께 고밀도폴리에틸렌 저장조(SILO) 폭발사고가 일어나며 6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지난 2013년 3월 14일 대림산업 여수공장에서 발생한 고밀도폴리에틸렌 저장조 폭발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피해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확한 경위가 어떻든 간에 해당기업의 대표로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며 부상자의 치유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유가족 지원에 법적·도의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향후 추가적인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회사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동원할 계획이며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는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해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이번 사고를 뼈저린 교훈으로 삼아 그룹차원에서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 최대한 빠르게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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