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은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8강전 대진 추첨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스페인)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갈라타사라이(터키)와 맞붙는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유벤투스(이탈리아), 말라가(스페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승부한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과 바르셀로나 두 팀의 특급 공격수인 이브라히모비치와 메시의 대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경기는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불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09-2010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서 측면 공격수이던 메시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아쉽게도 이브라히모비치는 발렌시아와의 16강 1차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8강전 1차전에는 나설 수 없다.
또 다른 빅매치는 유벤투스와 뮌헨의 대결로 두 팀은 세 시즌 전에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뮌헨이 홈에서 0-0으로 비긴 뒤 원정에서 4-1로 승리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전은 다음달 2∼3일, 9∼10일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준결승 대진 추첨은 다음달 12일 이뤄진다.
결승전은 중립 지역인 영국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5월25일 한판승부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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