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화전역 지하보도 개선’도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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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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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최성 시장)는 경기도에서 추진한 품격 있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2013년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에 참가해 시범사업대상지로 선정됐음을 지난 15일에 밝혔다.

당초 경기도는 2개소의 시범사업지를 선정해 각각 1억5천만 원씩 도비를 지원하고자 했으나, 고양시가‘화전역 지하보도 개선’이라는 주제로 참가, 타 시군을 제치고 당당히 단독 선정됐다.

고양시의 주제와 현장 여건 등이 시범사업의 취지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 도에서 고양시를 단독 선정하고, 도비 3억, 시비 7억 등 총 10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범죄에 취약한 환경과 노후한 시설물 개선을 주요 핵심사항으로 정했다.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으로 선진국에서 활발히 시행하고 있는 셉테드(CPTED : 범죄자와 피해자, 취약한 환경요건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구비될 때 범죄가 발생함을 전제로, 환경의 적절한 설계(design)와 효과적인 사용(use)을 통해 범죄발생 및 불안감을 줄이고 삶의 질을 증대시키는 것)를 도입해 이번 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설계 단계부터 주민과 항공대 관계자, 학생들의 충분한 의견을 모아 사업에 반영하여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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