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윤상직)는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에 1065명의 고급연구인력을 지속 지원하는 등 기술인재 공급 및 활용지원 사업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효율적인 사업추진 및 수요자 요구를 보다 충실히 반영하기위해 △사업통합 △우수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우수연구인력의 고용유지율 제고 등 인력사업의 구조 및 내용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먼저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사업을 예산 및 절차, 주관기관 등을 통합 관리해 사업 운영의 유연성을 제고시켜 정부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술인재지원사업의 기업당 최대 지원인력수를 2명에서 1명으로 조정하고, 파견·채용지원 중 택일해 지원하는 등 여러기업이 지원 혜택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우수기업의 혁신역량 지원강화를 위해선 출연연 인력 중에서 연구경력이 높은 인력의 파견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기술혁신성이 높은 기업의 연구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지원 혜택이 대상 우수 연구인력에게도 제공되도록 인센티브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인센티브의 경우 ‘희망 엔지니어 적금’의 형태로 지원하는 등 우수 연구 인력이 기업에 장기고용 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 연구인력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의 연구역량 혁신에 기여하겠다"며 "아울러 우수 이공계 석·박사 인력의 중소·중견기업 유입 및 정착 지원을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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