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2013 화랑미술제 수화랑 작가로 참여한 박진성의 조각이 주목받고 있다. 보는 순간 웃음이 절로나는 작품은 보면 볼수록 연민에 빠지게 한다.
'네 마음 나도 안다', '인생 뭐있나'하는 표정과 술한병, 담배 한까치로 시름을 달래는 '동네 아저씨들'의 눈가는 촉촉하게 젖어있다. 빨간딱지(팔렸다는 뜻)를 붙인 의자에 걸터앉은 아저씨는 여유있게 졸고있다.
대구 봉산동에 위치한 수화랑(대표 배민정)은 이번 화랑미술제에 강혜은 박진성 장민숙의 작품을 들고 올라왔다.
한편,13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3 화랑미술제는 한국화랑협회가 매년 봄에 여는 미술장터로 올해는 회원화랑 80여곳이 참여, 3000여점을 판매한다. 전시는 17일까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