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이매진컵' 한국대표 선발전이 열렸다.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전 세계 학생들의 정보기술(IT) 월드컵인 ‘이매진 컵’에 진출할 한국 대표팀이 결정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지난 15일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이매진컵 국가대표 선발전을 열고 이노베이션 부문에 참가한 ‘루모스(Lumos)’팀을 한국 대표로 선발했다.
200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이매진컵은 전 세계 16세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다.
이매진컵은 게임·이노베이션·월드시티즌십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학생 팀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2013 이매진컵 한국 국가 대표 선발전을 마치고 참가팀전원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
루모스팀은 7월 8일부터 11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이매진컵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전 세계의 팀들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날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은아 한국MS 개발자 및 플랫폼 사업 총괄 부장은 “한국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로부터 개발자를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매진컵은 그들에게 꿈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부장은 “한국MS는 학생들에게 윈도8 캠퍼스 투어 등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와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시립대 대강당에서는 상위 6개팀을 포함한 20개팀이 각자의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자신들의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