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지난달 27일 잠실점·구로점 등 수도권 일부 점포에서 시범으로 선보인 알뜰폰을 이달 말까지 전국 60개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2nd는 피아프리·SK텔링크와 공동으로 개발한 알뜰폰이다.
플랫바 형태로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FM 라디오·MP3·블루투스·카메라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듀얼 유심 기능이 있어 해외에서 현지 유심을 함께 끼워넣으면 한국 번호와 현지 번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8만4900원이다. 1만원이 충전된 선불 휴대폰 가입 유심이 함께 제공돼 구매 즉시 현장 개통이 가능하다.
개통은 SK텔링크 7모바일 웹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QR코드를 통한 무선 인터넷 접속, 개통센터 전화 등으로 가입 신청하면 된다.
요금제는 SK텔링크 7모바일의 선불요금제로 음성 통화료가 초당 1.64원에서 3.64원이다.
김보현 롯데마트 정보통신가전팀장은 "이제 롯데마트에서도 알뜰폰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게 되면서 알뜰폰 시장이 점차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알뜰폰 판매 동향에 따라 품목수와 취급 점포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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