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구리전통시장이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됐다.
17일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전통시장은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2013년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사업비 2억7000만원을 받게 됐다.
시는 이를 계기로 구리전통시장만의 특색있는 발전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는 구리전통시장을 ‘술술 풀리는 만사형통’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장홍보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위한 ‘구리전통시장 상인열전’를 비롯해 ‘전통시장 주차장 극장’, ‘보이는 라디오’, ‘새 걸음 통통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장 상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상인문화교실과 웃음치료학교, 만사형통 구리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장 고객들을 위한 지역특산물 판매장과 복권발행, 요리교실 등도 운영한다.
이밖에 문화거리 조성, 다문화가족 코너운영, 시장 상징조형물 설치, 시장 주변 도시미관 개선, 전통시장 축제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를 ‘문화도시의 원년’ 으로 선포하고 문화 융성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구리전통시장의 문화관광형 시장 선정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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