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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대 라크로스팀 버스 전복...임신한 코치 등 2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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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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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의 봄 시즌 인기 운동경기인 라크로스 원정경기를 가던 여자대학 버스가 전복되어 임신한 코치와 운전기사가 사망하는 등 23명이 사상했다.

가톨릭계 세튼힐 대학의 여자 라크로스팀 선수들과 코치진은 이날과 16일 잡혀 있던 밀러빌대학교와의 원정경기를 가다가 변을 당했다.

버스튼 펜실베이니아 턴파이크 도로에서 도로를 탈선하고 큰 나무에 부딪히면서 전복됐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한 크리스티나 퀴글리(30) 코치는 임신 6개월이었으며, 중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지만 목숨을 잃었다. 볼티모어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사우스캐롤라이나 어스킨 대학 코치를 지내다가 이 대학으로 부임했다. 첫 아이에 이어 둘째를 임신했으나 변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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