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 북한이탈주민 현장방문 취업설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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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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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지방경찰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경기지방경찰청(청장 강경량)이 지난 15일 북한이탈주민 밀집 거주지를 직접 찾아 현장 방문 취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현장 취업설명회는 단순히 북한 이탈주민의 취업만을 유도하는게 아니라 정착·취업 범죄예방 등 사회적 적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직업선택 기회를 동시에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 자리에선 북한이탈주민 밀집 거주지역내에 위치한 구인업체가 직접 현장으로 나와 업체관련 정보 및 근로조건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 뒤, 현장에서 면접까지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ㅙ 눈길을 끌었다.

참여업체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북한이탈주민 거주지 인근에 위치한 중소기업 가운데 우수업체를 엄선해 참여토록 했다.

특히 취업희망자중 93%가 여성인 점을 감안, 보육시설 및 통근버스를 보유한 업체를 우선 선정되도록 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한편 현장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은 취업설명회를 통해 원거리로 이동, 구인업체를 찾아가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거주지 인근에 위치한 다양한 업체들을 적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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