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갈라쇼 '올 오브 미' 맞춰 남장여자 파격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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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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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갈라쇼 (사진:SBS)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갈라쇼 무대에서 완벽한 남장 연기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 있는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 갈라쇼에서 마이클 부블레 '올 오브 미(All of me)'에 맞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검은 수트와 중절모를 쓰고 아이스링크에 등장한 김연아는 여성에게 구애하는 귀여운 남자의 모습을 코믹하게 해석했다.

특히 갈라쇼 마지막에 중절모를 벗어 던지며 묶었던 머리를 휘날리며 아름다운 여신으로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왔다.

All of me는 지난해 국내에서 치른 아이스쇼에서 선보인 갈라 프로그램으로 김연아는 "마이클 부블레가 캐나다 출신이란 점을 고려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총점 218.3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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