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전망(자료제공=한국IDC)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지난해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SW) 시장은 2884억원대 규모로 전년 대비 10.7% 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IDC는 ‘한국 보안 SW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 2012-2016’을 인용해 지난해 보안 SW 시장이 2884억원대로 전망된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SW 시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1192억원대의 규모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에는 각종 보안사고·법규 제정·다변화된 보안위협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분야별로는 콘텐츠 보안 및 위협 관리 시장이 9.2%의 성장세를 보이며 625억원대의 규모를 기록했다.
계정 및 접근 관리 부문은 금융권의 투자가 늘어나고 인터넷 뱅킹 시스템이 업그레이드와 모바일뱅킹이 확대되면서 8% 증가한 182억원대의 규모로 나타났다.
보안 및 취약점 관리 시장은 6% 성장한 146억원대의 시장 규모를 형성했다.
황성환 한국IDC 연구원은 “올해도 보안 SW 시장은 보안 수요가 이어지며 높은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이후에는 7%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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