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청소년 토요 의회체험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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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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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지방의회를 배우다.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회(의장 박윤희)가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과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의회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토요일(월 1회)까지 확대하여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6일 오전 은행초등학교 등 관내 초등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을 열었다.

이날 학생들은 시의회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실을 둘러보고, 의회사무국 직원으로부터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설명을 들었다. 이어 본회의장에서 조례안 심사보고 후 의결, 시정질의와 답변, 5분 자유발언 등 직접 의사 결정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웠던 곳에 직접 와보니 시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실감할 수 있었고, 지방의회 시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를 배울 수 있어 재밌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시의회 관계자는 “의회체험교실을 통해 평소 시의회에서 하는 일 등에 대하여 궁금해하는 사항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맡게 경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됨은 물론, 학교와 직장이 쉬는 토요일에도 개최하여 엄마·아빠와 함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윤희 의장은 동영상 환영사를 통해 “고양시의회 체험이 여러분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실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으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의회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의회견학 프로그램 참여를 더욱 확대하여, 생생한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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