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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술 제품에도 '인증마크'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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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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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녹색인증심의위원회, 15개 제품 인증마크 부여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LG전자의 고효율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코오롱글로텍의 인조잔디 등 15개 친환경 제품에 녹색기술 인증마크가 부착된다. 녹색기술을 실제 상용화한 제품에 정부가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최초의 사례다.

녹색인증제도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 KIAT)은 최근 녹색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총 15개 제품을 녹색기술제품으로 확인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녹색기술제품 확인 인증서는 이달 중 각 부처 장관(지식경제부 장관 5건, 국토해양부 장관 2건, 환경부 장관 7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1건) 명의로 발급돼 전달된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녹색인증마크를 해당 제품에 부착해 판매할 수 있다. 특히 녹색인증제품으로 등록된 기업은 향후 매출 확대 및 제품 이미지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녹색기술제품 확인은 △녹색기술인증 여부 △제품생산 여부 △제품 성능 △품질경영 관련 증빙 등 총 4개 항목 평가를 거친다.

녹색인증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산업연구원 장윤종 박사는 “정부가 인증마크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은 손쉽게 녹색기술제품을 찾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녹색기술제품인증을 신청한 제품은 3월18일 기준 52개이고, 상시 인증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녹색인증제도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www.greencertif.or.kr) 혹은 산업기술진흥원 녹색인증사무국(02-6009-398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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