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전남도와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건의문에서 사업체수가 많은 지역임에도 보증서 발급 등 금융서비스 지원이 열악한 실정으로 양질의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광양지점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양은 남해안 선벨트 남중권의 중심도시로 이순신대교 개통 및 광양항 동·서배후단지 조성 등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업체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양-목포간 고속도로와 광양-전주간 고속도로 개통 등 SOC 확충과 접근성 강화로 투자 및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신용보증재단 광양지점 유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현재 순천에 본점이 있는 전남신용보증재단 지점이 개설된 지역은 업체수가 광양의 1/3수준인 화순, 장성, 강진과 여수 등이다.
광양지역 사업체 규모는 9621개 업체에 종사자 6만2703명으로 전남도에서 네 번째로 많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중소기업과 소상인들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각종 금융 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 시, 부동산 등의 담보력이 없더라도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는 전남도 및 시·군의 출연기관이다.
광양지역 소상공인들이 신용보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인근 여수지점에서 업무를 봐야하기 때문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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