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동이란 동장과 방문 간호사, 복지사 등이 매일 혼자 사는 노인, 장애인 등을 찾아 아픈 곳은 없는지, 수도나 전기는 잘 들어오는지 생활 불편사항을 확인해 시에서 운영하는 생활민원처리기동반·고용상담 등 복지 지원 서비스를 연결하는 제도다.
이는 시가 복지사업의 중심을 주민과 가장 가깝게 만나는 동 주민센터로 옮기겠다는 취지로 보여진다.
시는 지난해 12월 시 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무한돌봄센터를 운영한 후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복지 모델과 민·관 협력을 통한 종합 복지구현방안을 모색, 지난달 11일부터 광명2동에서 복지동을 시범 운영중이다.
시는 복지동 시행을 통해 복지대상자에 대한 전수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방문간호사를 동 주민센터에 배치해 우울증과 자살 예방을 위한 정신보건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연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복지동 사업을 시범 운영한 후 올 하반기 평가를 거쳐 2014년에 18개 전체 동으로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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