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엔 재난경감기구(UN ISDR) 캠페인 참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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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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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재해에 강한 도시만들기에 나선다.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유엔 재난경감기구(UN ISDR)가 주관하는 글로벌 캠페인(2010∼2015)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UN ISDR은 지난 2010년부터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만들기’(Making Cities Resilient Campaign)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현재 일본 5개, 중국 7개 도시 등 95개국 1298개 도시가 참여해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가입도시가 없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 UN ISDR에 캠페인 참가 가입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최종 승인이 마무리되는 대로 후속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특히 재해 경감을 위한 핵심사항인 ‘지자체 자체평가법’을 연계한 소방방재청 점검지표를 시행하는 등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인천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인천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인천시의 UN ISDR 캠페인 참가와 협력은 ‘기후변화 대응 및 재해경감’에 관한 국제 안전도시의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천이 선진 방재시스템 구축도시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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