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왕숙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발생하는 차량 소음 등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수택동 왕숙천로에는 폭 1m의 미끄럼방지시설이 2m 간격으로 설치돼 있어 차량이 지나면서 소음을 만들어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5700만원을 투입, 기존 미끄럼방지지설을 모두 제거하고, 길이 320m 폭 3.5m 도로 전체에 대해 미끄럼방지 포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간격을 띄어서 포장하는 공법이 소음 발생의 원인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포장 공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포장되는 미끄럼방지 시설로 왕숙천로 주변 주민들의 소음 민원이 크게 줄어 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사로 인한 차량통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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