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순태)은 19일부터 매주 2회 양주보건소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한방통증관리교실”에 고령 국가유공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
양주보건소는 통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통증 자가관리를 위한 이론 교육 및 기공체조 등이 접목된 “한방통증관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노인성 만성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고령 국가유공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국가유공자 김모어르신은 “평소 아내가 사람을 싫어하고 밖으로 나가는 것도 싫어할 만큼 우울증이 심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박장대소하며 웃는 모습도 보여 기분이 좋다. 진작 아내와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걸 그랬다”며 기뻐했다.
“한방통증관리교실”프로그램 정인경 팀장은 “고령 국가유공자와 함께 보람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영광이며 향후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노인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보훈지청은 건강보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보훈이 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건강관련 안내문 배부, 만성질환 및 계절별로 발병률이 높은 다양한 질환에 대한 안내강좌를 통해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건강 지키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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