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20일 중국 ‘차이나유니콤페이의 ‘모바일 지갑 솔루션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이 날 밝혔다.
SK C&C는 이번 사업 수주로 북미 지역(구글·FDC·페이팔·던킨브랜드 그룹), 유럽(보다폰)에이어 중국에서도 새로운 모바일 커머스 사업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차이나유니콤페이는 중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 중 하나인 차이나유니콤의 결제 업무 총괄 자회사이다.
차이나유니콤페이는 SK C&C의 모바일 월렛 솔루션을 활용해 차이나유니콤 제휴 은행들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이벤트 쿠폰, 상품권, 선불카드, 모바일 머니 등을 ‘차이나유니콤 전용 모바일 월렛’ 에 모두 담을 계획이다.
특히 SK C&C는 차이나유니콤 모바일 월렛 서비스에 ‘NFC 기반의 오프라인 결제 기능’을 구현해 온라인 결제 뿐 아니라 오프라인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 금융카드의 발급 절차도 대폭 간소화 시킨다.
모바일 월렛 사용자들은 금융사의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발급받거나 선불카드를 충전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중국 텅쉰(腾讯)과학기술과 이관(易观)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255억(21조원) 위안을 기록한 현지 모바일 커머스 시장 규모는 매년 급성장해 오는 2015년 7123억위안(1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남방 SK C&C 중국법인 총재는 “북미와 유럽에 이어 중국에서도 누구나 복잡한 절차 없이도 간단한 스마트폰 화면 터치로 모바일 월렛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 이라며 “차이나유니콤이 중국 최고의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