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판매량은 한국전력과 소비자간 소매거래량을 말하며 지난 2월 검침일 기준으로 집계했다.
지경부는 설 연휴 등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2.5일)와 수출 부진(8.6%↓), 기온상승(1.1℃↑)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력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년 동월대비 △철강(-11%) △반도체(-2.4%) △화학제품(-4.4%) △자동차(-4.7%) △기계장비(-1.0%) 등을 기록했다. 2월 전국 주요 5대도시 월 평균기온은 지난해 2월보다 1.1℃ 올라간 -0.3℃였다.
용도별로는 전년 동월대비 △산업용 (-3.8%) △ 일반용 (-1.4%)은 각각 감소했으며 △주택용 (0.4%) △교육용(3.3%)은 소폭 증가했다. △농사용 (12.4%)은 큰 폭 늘었다.
전력시장 거래량은 지난해 2월보다 5.8% 감소한 383.4억kWh를 기록했다. 전력시장 거래량은 한전과 발전사간 도매거래를 의미한다.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2월 8일 오전 10시에 집계된 7420만㎾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으며, 최대 전력수요 발생시 전력공급능력은 7948만㎾로 공급 예비력 529만kW(7.1%)를 유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 동월대비 5.7%(159.9원/kWh→150.8원/kWh) 떨어졌으며, 정산단가는 10.1%(100.2원/kWh→90.1원/kWh)가 하락했다. SMP 하락은 유류가격 하락과 유류 발전기의 시장가격결정비율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SMP는 한전이 민간 발전사업자에게 지급하는 평균 구매단가며, 정산단가는 한전이 발전자회사와 민간 발전사에 지급하는 평균 구매단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