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실시간 버스정보를 4월부터는 네이트(Nate)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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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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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20일 SK 플래닛과 버스정보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4월부터 경기도 버스정보센터의 실시간 버스교통정보를 네이트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SK 플래닛은 자사 서비스인 T-map과 Nate 지도서비스를 통해 경기도 버스정보를 일반에 제공할 예정으로 4월부터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도 경기도 버스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도 버스정보센터(www.gbis.go.kr)에서만 제공하던 버스노선, 실시간 버스위치, 정류소별버스 도착 시간 등 실시간 버스정보를 지난해 1월부터 네이버와 다음에 제공해 왔었다.

진광용 경기도 교통정보과장은 “포털사이트에 제공한 버스 정보 이용건수가 사업실시 1년 만에 월평균 3백만 건을 넘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국내 대부분의 포털사이트에서 경기도버스정보를 제공, 도민들의 버스이용이 한층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버스정보이용센터의 월평균 이용 건수는 1천1백만건으로 포털 서비스 이용자가 전체 이용건수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버스정보 제공 확대로 민간자원을 활용한 인프라 구축 절감, 버스 이용자들의 통행시간 절감 편익 등 모두 8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시스템 증설을 통해 버스정보 제공기반을 확충하고 M버스를 대상으로 한 잔여좌석정보와 마을버스정보까지 제공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버스정보제공 서비스는 기존 포털사가 제공하던 지도 서비스, 전국 단위의 대중교통 길 찾기 서비스에 실시간 버스도착정보를 더한 것으로 별도의 사이트 접속 없이 포털에서 간편하게 버스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진 과장은 “버스관련 정보는 서민생활의 필수 정보로 협력을 요구하는 민간업체가 많았다”라며 “공공정보를 민간에 공개해 정보 가치를 재창출한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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