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방성윤의 폭행혐의가 일부 인정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0일 상습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방성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피해자 A씨는 지난 1월 방성윤과 동업자 B씨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골프채 등을 이용해 자신을 수십차례 폭행했다며 고소했다.
하지만 경찰조사에서 방성윤은 "폭행은 사실무근이며 남자들끼리 장난친 것이 전부"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당시 사무실에 있던 CCTV는 폐기됐으며 양측의 주장이 크게 엇갈려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경찰은 최근 목격자를 확보, 방성윤과 B씨의 혐의를 일부 확인했다.
방씨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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