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에 드디어 특급호텔이 문을 열었다.
일산서구 한류월드 2구역에 지하 4층, 지상 20층으로 지어진 경기도 최대 규모의 특1급 호텔 ‘대명 엠블호텔 킨텍스’가 20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 유은혜 국회의원,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박춘희 대명그룹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고 정식 개관했다.
이번‘엠블호텔 킨텍스’의 개관은 고양시가 그동안 숙박시설 부족으로 겪었던 어려움을 일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킨텍스, 원마운트, K-POP공연장,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호수예술축제 등 고양시가 자랑하는 국제적인 한류관광․비즈니스 자원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의미를 지닌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의 오랜 숙제였던 숙박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체류형 관광객과 비즈니스 바이어의 숙박증가로 지역경제에도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엠블호텔 킨텍스의 명예 영업사원으로서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며 개관을 축하했다.
‘엠블호텔 킨텍스’는 대지면적 7,189㎡, 건축연면적 47,304㎡에 스위트룸 34실, 스탠더드 일반실 343실 등 총 377실을 확보하고 있다. 5개의 연회장과 비즈니스센터, 웨딩룸, 휘트니스클럽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고, 호텔 개장에 따른 340여 명의 고용인력 중 160명을 고양시 거주자로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한편, 고양관광문화단지인 한류월드 내에 건립된 ‘엠블호텔 킨텍스’는 국내 최고의 전시시설인 킨텍스, 최근 건립이 확정된 ‘K팝 아레나 공연장’과 EBS통합사옥, 디지털 방송컨텐츠 지원센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가족레져 타운인 원마운트의 개장 등과 더불어 한류관광 MICE(마이스)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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