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분야 국가기술자격제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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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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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기존 민간공인으로 운영되던 정보보안 자격시험인 SIS를 정보보안기사, 정보보안산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제도로 승격해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민간자격제도에서 국가기술자격으로의 승격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정보보안 전문가에 대한 사회적, 국가적 중요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KISA는 설명했다.

최근 DDoS, 해킹, 개인정보 유출 등 다양한 보안위협이 증가하면서 금융, 통신, 포털사는 물론 국가기관, 군 등 공공부문 및 일반 기업체의 정보보안 안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KISA의 2012 정보보호 인력 수급 실태조사 및 분석전망에 따르면 정보보안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돼 올해 1700여명에서 2017년에는 3600명이 모자랄 전망이다.

정부는 정보보안 인력에 대한 국가기술자격 승격을 통해 정보보안 자격증의 위상을 높이고 정보보호 전문기술 및 실무 능력을 갖춘 정보보호 전문 인력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정보보안기사, 정보보안산업기사는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보안, 애플리케이션 보안, 정보보안, 정보보안 관련 법규 등 필기시험과 함께 정보보안 실무능력을 검증하는 실기시험으로 구성된다.

2001년부터 운영된 SIS 자격은 취득시점으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

SIS 1급 소지자는 정보보안기사 필기시험, SIS 2급 소지자는 정보보안산업기사 필기시험을 한시적으로 면제받을 수 있다.

이동근 KISA 보안산업팀장은 “앞으로 정보보안기사, 정보보안 산업기사 자격취득에 따른 입사우대 및 인사상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더욱 확대하고 자격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기업이 정보보안 전문인력 채용할 때에도 좋은 선발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험접수는 5월 말에 시작되고 자세한 사항은 정보보안기사, 정보보안 산업기사 홈페이지(http://kisq.ki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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