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 은퇴 선언 "이번 시즌까지만…모두에게 감사하다"

오언 은퇴 선언 (사진:마이클 오언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마이클 오언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스토크시티의 마이클 오언은 20일(한국시간)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2012-2013시즌을 끝으로 16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언은 "스스로 은퇴를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축구선수로서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그동안의 경험은 엄청난 행운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위해 애써준 여러 지도자와 동료, 팬, 가족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오언은 최근 호주와 중동 프로축구팀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거부하고 은퇴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