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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알뜰폰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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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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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유통업체들간 알뜰폰(MVNO)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편의점들이 먼저 알뜰폰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데 이어 대형마트들도 잇따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알뜰폰은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는 이동통신망 사업자로부터 망을 빌려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망 개발비가 들지 않아 저렴한 비용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는 21일부터 KT망을 이용한 알뜰폰 '플러스모바일'을 선보이고 본격적으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8월 알뜰폰 서비스를 위해 KT와 계약을 맺었다. 이후 7개월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에 이동통신 전문 브랜드 플러스모바일을 선보였다.

홈플러스 측은 다수 브랜드의 알뜰폰을 유통만 하는 기존 유통업체들과 달리 요금제·단말기·가입·고객관리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플러스모바일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고객들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최신 단말기를 비롯해 플러스모바일의 알뜰폰을 한 눈에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맞은 단말기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플러스모바일은 현재 3G 서비스만 제공한다. 향후 LTE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5가지 요금제를 선보인다. 기본료는 6000원부터 선택 가능하다. 이와 함께 1초당 1원의 단위요금제를 실시한다.

현경일 홈플러스 신유통서비스 본부장은 "홈플러스 신유통 주요 사업중의 하나인 플러스모바일이 당사의 유통 전문성과 신뢰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금제 인하를 통해 가계비를 덜어주는 똑똑한 알뜰폰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7일 일부 점포에서 시범으로 선보인 알뜰폰 판매를 이달 말까지 전국 60개 점포로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마트가 판매 중인 '2nd'는 피아프리·SK텔링크와 공동으로 개발한 알뜰폰이다. 플랫바 형태로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FM 라디오·MP3·블루투스·카메라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듀얼 유심 기능이 있어 해외에서 현지 유심을 함께 끼워넣으면 한국 번호와 현지 번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8만4900원이다. 1만원이 충전된 선불 휴대폰 가입 유심이 함께 제공돼 구매 즉시 현장 개통이 가능하다. 요금제는 SK텔링크 7모바일의 선불요금제로 음성 통화료가 초당 1.64원에서 3.64원이다.

김보현 롯데마트 정보통신가전팀장은 "이제 롯데마트에서도 알뜰폰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게 되면서 알뜰폰 시장이 점차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알뜰폰 판매 동향에 따라 품목과 취급 점포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외에 CU·세븐일레븐·GS25 등 편의점들 역시 강력한 유통망을 앞세워 알뜰폰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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